2008년 07월 02일
촘스키의 아니키즘. -읽는 중.

촘스키의 아나키즘
교보문고의 책 소개는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비판적 지식인이 파헤치는 무정부주의에 대한 그릇된 편견!
1955년 '언어이론의 논리구조'라는 논문을 들고 학계에 등장해 큰 주목을 받은 노암 촘스키. 언어학자이면서도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인 촘스키가 다국적 거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를 냉철하게 비판하면서 지배권력의 선전에 세뇌되어 왜곡된 진실만을 보고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공한다.
『촘스키의 아나키즘』은 무정부주의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무정부주의에 대한 각종 그릇된 편견을 파헤친 다음, 무정부주의자의 관점에서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평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공격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무정부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통한 미래,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 무정부주의와 지식인 및 국가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촘스키는 무정부주의가 단순한 과거에 있었던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로서 엄연히 존재한다는 진실을 알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무정부주의자의 관점에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아끼지 않는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무정부주의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단순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에게 누군가의 중재 없이도 사회·경제적 변화를 이끌어온 150년 전통의 혁명적 사상과 경험을 차분히 들려준다.
책속으로....
제퍼슨이 말년에 경고했던 대상인 ‘은행 제도와 부유한 기업들’이 그의 예상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한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토머스 제퍼슨은 이들 세력을 통제하지 않으면 전제주의 형태의 세력으로 변해 민주주의 혁명의 전망을 파괴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들 세력은 특정한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중의 간섭과 공공기관의 감사에서도 점점 벗어나고 있다. 반면에 이들 세력은 세계 질서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런 지배력은 더 커지고 있다. 이들의 계층적 명령 체계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상명하달식으로 명령을 주고받는다. 외부인들은 이들 권력 체제에 고용될 수는 있지만 그 외의 다른 관계는 거의 맺기 힘들다(능력만 된다면 이들 세력이 제공하는 것을 구입하는 일을 제외하고).
여기서 반드시 덧붙여야 할 말은, 기업과 금융 기관들이 누리고 있는 엄청난 권력이 대중들의 부여한 권력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은 민간 권력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개발 도상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법원과 변호사들이 교묘하게 만든 권력이며 대형 민간 기관들이 특혜를 누리기 위해 한 국가와 다른 국가를 대결시키는 과정에서 더욱 그 규모가 커졌다.
- 제7장 <목표와 비전> 중에서
지식인들이 하는 일 중에 하나는 지식을 독점하고 개인적인 특권을 누리기 위한 것처럼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식인들이 간단한 것들을 어렵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아주 당연한 현상입니다.
(중략)
이런 현상은 수많은 대중 매체와 수많은 지적 유희를 통해 더 과장됩니다. 대중 매체와 또 다른 지식인들은 당신이 여덟 살 아이에게도 설명해줄 수 있는 일들을 암호를 풀듯이 분석하고 언외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애씁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닌데 말이죠. 그러나 이런 현상은 좌파 지식인들을 비롯해 현대의 지식인들이 자신들만의 위대한 경력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권력을 만들어 일반 대중들을 주변화 시키고 일반대중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려는 욕망에서 생긴 것들입니다.
- 제9장 무정부주의, 지식인, 그리고 국가 중에서
20세기에 있었던 많은 진보적인 사회 변화는 무정부주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혁신적인 세제개편과 사회보장제도는 무정부주의적인 변화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에는 무정부주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바로, 진정한 연대와 공동체, 그리고 상호 지지와 상호 연대 같은 사상이 깔려 있는 것이다. 이런 무정부주의의 요소들은 드러나지 않고 잔잔하게 깔려 있으며 사라지지 않고 남아 결국 사회변화를 이끈다.
- 제10장 <베리 페이트먼과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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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02 10:00 | 생각-사회적인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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